“퇴직하면 퇴직금 받는 거 아냐?”
“퇴직연금이랑 뭐가 다른 거예요?”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퇴직금과 퇴직연금의 차이를 헷갈려 하십니다.
사실, 두 제도는 꽤 다릅니다.
운용 방식도 다르고, 수령 방법도 다르고, 세금까지 다릅니다.
오늘 이 글에서 헷갈리는 개념을 아주 쉽게 정리해드릴게요.
읽고 나면 “아~ 이제야 알겠다” 하실 겁니다.
먼저, 퇴직금이란?
퇴직금은 말 그대로 퇴직하는 순간 받는 일시금입니다.
- 1년 이상 근무한 근로자에게
- 평균임금의 30일치를 기준으로
- 회사에서 직접 지급합니다.
예를 들어, 월급이 300만 원이고 5년 근속했다면,
→ 약 1,500만 원의 퇴직금이 지급됩니다.
여기까지는 전통적인 개념입니다.
그럼 퇴직연금은 뭘까요?
퇴직연금은 ‘퇴직금’을 대신해서 회사나 본인이 운용해 나중에 받는 제도입니다.
다시 말해, 퇴직금을 연금화한 것이죠.
국가가 만든 제도로,
- 회사가 대신 운용(DP형)하거나
- 근로자가 직접 운용(DC형)하거나
- 본인이 추가 불입해서 운용(IRP형)할 수 있습니다.
👉 참고:
DB형이면 연금 수령이 유리한가? 유형별 전략

두 제도의 핵심 차이 정리
| 구분 | 퇴직금 | 퇴직연금 |
|---|---|---|
| 수령 시기 | 퇴직 즉시 | 퇴직 이후, 조건에 따라 분할 수령 |
| 수령 방식 | 일시금 | 연금 or 일시금 |
| 운용 주체 | 회사가 일시 지급 | 회사 or 근로자 운용 |
| 제도 안정성 | 회사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 | 금융기관에서 안전하게 운용 |
| 세금 혜택 | 없음 | 연금 수령 시 세액공제 혜택 가능 |
그럼 나는 어떤 걸 선택해야 할까?
요즘은 대부분의 기업이 ‘퇴직연금 제도’를 채택하고 있습니다.
특히 중견·대기업은 DB형,
스타트업·중소기업은 DC형으로 운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퇴직연금이 무조건 좋은 건 아니지만,
안정성, 세금 혜택, 노후자금 마련 측면에서는 훨씬 유리합니다.
참고로 이런 글도 함께 보면 좋아요:
- 퇴직연금을 연금으로 받으면 월 얼마씩 나오는지 알고 싶다면?
👉 퇴직연금 연금으로 받으면 얼마씩 나올까? 실제 계산 예시 - 일시금으로 수령하면 세금은 얼마나 나오는지 궁금하다면?
👉 일시금으로 수령하면 세금은 얼마나? 사례로 알아보기
마무리 한마디
퇴직금은 단순한 ‘목돈’이고,
퇴직연금은 ‘계획된 노후자금’입니다.
이제는 선택의 문제가 아닙니다.
어떻게 설계하느냐가 노후의 격차를 만듭니다.
지금이라도 본인의 퇴직연금 제도 유형을 확인하고,
수령 전략을 고민해보세요.
앞으로의 글에서는 퇴직연금 IRP 활용법도 다룰 예정이니 기대해주세요!